최강욱, 조국 생각에 눈물 "인생 걸고 이 사람들 지켜주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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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욱, 조국 생각에 눈물 "인생 걸고 이 사람들 지켜주고 싶어"
  • 김상록
  • 승인 2022.04.1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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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이동형TV'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이동형TV' 캡처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언급하던 도중 눈물을 흘렸다.

최 의원은 13일 유튜브 채널 '이동형 TV'의 '이이제이 생라이브'에 출연해 "부산대의 (조민씨 의전원 입학취소) 발표 다음날이 조국 장관 생일이고, 고대도 (조민씨의 입학을) 취소한 것을 자랑이랍시고 발표했다"고 말했다.

그는 "3월9일 (대통령 선거에서) 질 거라고 정말 생각하지 않았다. 제가 정치를 시작한 목표여서 그것이(대선 승리가) 최종 목표라고 생각했다. 저 개인적으로는 3월 10일부터는 이 생활을 정리하고 싶었는데 어쩔 수 없이 이걸 가야 한다는 게..."라며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제가 제 인생을 걸고 이 사람들을 지켜주고 싶고..."라며 눈물을 보였다. 옆에 있던 안민석 민주당 의원은 최 의원의 등을 토닥이며 위로했다.

안 의원은 "최근 조 전 장관을 만났는데, (조 전 장관의 부인)정경심 전 교수 건강 걱정을 하더라. 참 걱정이다. 조 전 장관이 이런 상황을 견디는 게 대단하다"며 "의연히 버텨내고 있다. 감옥에 있는 정 전 교수 건강이 좋지 않다는데 조치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최 의원은 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한 것에 대해 "전혀 예상 못했다.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들도 모르고, 장제원 의원 정도만 알았을 정도라더라"고 전했다.

한편, 조 전 장관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정 입학 의혹을 받는 고려대 출신 의사들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는 글을 올렸다. 조민 씨에게 들이댄 잣대를 동일하게 적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앞서 조 씨는 지난 5일 부산대 의전원 입학 취소 처분을 받은 데 이어 7일 고려대 입학 취소 처분 결과를 통지받았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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