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요타 자동차가 다목적차량(MPV) '시엔타' 26만 대을 리콜하기로 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도요타 자동차는 13일 국토교통성에 시엔타의 방수 성능이 충분하지 않아 엔진에 빗물이 들어가 작동하지 않을 우려가 있다면 26만 대의 리콜을 신고했다.
리콜 대상은 2015년 5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생산된 시엔타 25만 9천 여대로 전국 판매점에서 무료로 수리받을 수 있다.
시엔타는 3년 전에도 같은 부품의 결함으로 리콜을 신고해 수리하는 등 조치를 취했지만, 이번에는 이상한 엔진 소리와 작동 중지 등의 소비자 상담이 27건 이어져 다시 리콜을 하게 됐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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