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러軍, 우크라 동·남부 군사 시설 '정밀 유도 미사일 공격' 발표 [우크라 침공, D+4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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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러軍, 우크라 동·남부 군사 시설 '정밀 유도 미사일 공격' 발표 [우크라 침공, D+45일]
  • 민병권
  • 승인 2022.04.10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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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미코라이우·카르키우→국제여단 부대 및 우크라이나 대대 본부 미사일 공격
우크라이나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미코라이우·카르키우 군 시설 및 부대 미사일 공격으로 파괴
Russia announces strikes in Dnipropetrovsk, Mykolaiv and Kharkiv regions(CNN)

러시아 국방부는 정밀 유도 미사일을 이용해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 미코라이우, 카르키우 군사 주둔 시설과 비행장에 대해 공격했다고 10일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 이고르 코나센코프 소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해상에서 발사한 정밀 유도미사일이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 지역에 있는 우크라이나 외국인 용병 군사 기지와 민족주의 대대 본부를 9일 밤 파괴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미코라이우와 카르키우 공군 기지에 있는 S-300 대공 미사일 발사대 시설도 정밀 공대지 미사일에 의해 파괴된 것이 아군 정찰기에 의해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10일 오전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 발렌틴 레즈니첸코 지역 사령관은 "즈보네츠케 지역엔 거의 매시간 공습 경고 사이렌이 울렸다"고 전했다.

러시아군은 그들이 공격한 시설에 대해 "공격 목표가 된 곳은 외국인 용병 수용 시설과 반러 민족주의 부대 시설이었으며 러시아는 민간시설에 대한 미사일 공격은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러시아가 공격한 지역에 있는 외국인 기자와 현지 구조대의 증언에 따르면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 목표 시설엔 다수의 민간인 시설이 포함된 것으로 밝혀졌다.

러시아군은 해외에서 자원입대한 '국토방위 국제여단' 외국인 부대에 대해 '용병'이란 표현으로 이들을 깎아내렸다.

사진=맥사 테크놀로지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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