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품 공동구매 플랫폼 아트투게더가 이우환의 ‘선으로부터(From Line, 1977)’ 작품의 공동구매를 오는 11일부터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아트투게더는 1만원 단위로 작품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앤디 워홀, 쿠사마 야요이, 이우환 등의 작품 121점의 공동구매를 진행한 바 있다. 이 중 20점을 매각해 평균 50% 이상의 매각 수익률을 달성한 바 있다.
이번 공동구매 작품은 이우환 작가가 1977년에 제작한 ‘선으로부터’ 시리즈 대표작으로, 서양 미니멀리즘과 동양적 사고를 접목한 ‘모노하’ 사상에 기반해 작가의 현대철학과 고뇌를 함축한 작품이다.
이우환은 작년 역대 최대 거래금액(394억 8774만원, 시장 점유율 12%)으로 낙찰총액 1위를 기록하고 국내 생존작가 최고 낙찰가(31억 원)를 경신하는 등 한국 미술계를 대표하는 작가다.
아트투게더 관계자는 "이우환 화백은 현대미술의 상징인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대규모 회고전을 개최하고 한국인 최초로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에서 개인전을 개최하는 등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높은 명성을 지닌 거장”이라고 전했다.
사진=아트투게더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저작권자 © 한국면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