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데믹 시점에서 불필요한 행위"…실내외 마스크 착용 해제 촉구 청원 게재
상태바
"엔데믹 시점에서 불필요한 행위"…실내외 마스크 착용 해제 촉구 청원 게재
  • 김상록
  • 승인 2022.04.06 16: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실내외 마스크 착용을 해제를 요구하는 청와대 청원이 공개됐다.

청원인은 지난 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이같은 내용의 청원 글을 올리면서 "정부는 실내 마스크 의무화 해제는 시기상조라고 발언했다. 그러나 다른 서방 국가들은 실외 뿐만 아니라 실내 마스크 착용 완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보다 오미크론 펜데믹을 먼저 경험한 미국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없애는 추세"라며 "영국·프랑스 등 유럽 국가들도 마스크 착용 지침을 완화하는 추세다. 이탈리아는 지난달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해제했다"고 전했다.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그러면서 "하지만 우리나라 전문가들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는 시기상조라고 입을 모으는 세계 추세와는 동떨어지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전 세계 각국 모두 전체 인구의 20%이상이 감염되면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급감했다"며 "우리나라도 이미 전체 인구의 20% 이상이 감염되어 현재 급감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국민들은 이제 지쳤다. 위드 코로나를 넘어 n데믹으로 가야 하는 시점에서 마스크 착용은 불필요한 행위일 뿐"이라며 "다시 한번 고위험 지역을 제외하고 실내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방역당국은 향후 2주간 코로나 유행이 안정적으로 관리될 경우 마스크 착용 및 거리두기 해제를 검토하겠다고 1일 밝혔다.

당시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 겸 보건복지부 장관은 "최종적으로는 실내 마스크 정도를 제외한 영업시간, 사적모임, 대규모 행사 등 모든 방역규제를 해제하고 일상의 가까운 체계로 나아가게 될 것"이라며 "방역과 의료체계도 일상적인 대응체계 중심으로 종합성을 갖도록 제도 전반을 개편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