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2021년 지속성장 기틀 마련'...'2022년 수익성·성장성 제고 원년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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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2021년 지속성장 기틀 마련'...'2022년 수익성·성장성 제고 원년될 것'
  • 박주범
  • 승인 2022.04.05 11: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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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2022년 e커머스 강화
11번가 '2022년 미래 신성장 동력 e커머스 강화'

11번가는 2년 연속 연간 매출액이 전년 대비 증가한 실적을 기록하며 지속 성장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4일 공시된 11번가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11번가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5614억 원으로 전년도(‘20년 5456억 원)보다 158억 원 증가(+3%)했다. 4분기 매출액은 1532억 원으로 2018년 이후 지난 3년 간 최대 분기 매출액 기록을 경신했다. 

2021년 영업손익은 2020년(98억 원)보다 적자폭이 커진 694억 원을 기록했다. 

11번가는 지난해 e커머스 시장의 경쟁이 매우 심화됐고,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등 부정적인 시장요인이 반영돼 시장 경쟁의 대응 비용과 신규 서비스 마케팅 비용 등이 증가한 것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2021년 하반기는 본격적으로 미래 성장기반을 위한 투자를 진행한 시기였다. 

11번가는 지난해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를 오픈하고, 라이브 커머스 ‘LIVE11’, AWS 솔루션 도입에 투자했다. 

이어 빠른 고객 배송을 위한 쇼킹배송(자정 전 주문 시 익일 도착) 사업 확대를 위한 투자와 동영상리뷰·팁콕 등 소셜쇼핑 성장을 위한 신동력 투자를 강화했다. 

11번가는 라방과 리뷰 영역에서의 경쟁력도 더욱 강화했다. 

11번가의 라이브 커머스 ‘라이브11(LIVE11)’은 2021년 8월 아마존웹서비스(AWS)의 라이브 스트리밍 솔루션을 국내에 적용해 생동감 있는 라이브환경을 구축, 라이브 방송의 신기록을 세워 나가고 있다. 

현재 10여 개의 예능형 고정 코너를 통해 최대 시청수 최대 방송 매출 기록도 경신했다. 

오픈마켓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도 결실을 맺고 있다. 

2021년 연간 신규 입점 판매자 수는 전년 대비 20% 증가했고 신규 판매자의 연간 거래액도 전년 대비 24% 성장했다. 

모바일 앱 월간 순이용자 수(MAU)도 꾸준히 증가 추세를 나타냈다. 

닐슨코리안클릭에 따르면 최근 6개월(21년 9월~22년 2월) 기준 모바일 앱 MAU는 월 평균 약 914만 명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20년 9월~21년 2월) 대비 61만 5천명 이상 증가했다. 

11번가는 2022년엔 수익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원년의 해로 정하고 ‘성장을 위한 투자’를 지속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11번가 관계자는 “지난해 확보한 지속성장의 기틀을 바탕으로 2022년에는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의 성장과 오픈마켓 사업 본원적 경쟁력의 강화 그리고 직매입 기반의 빠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e커머스 경쟁력을 확보해 기업가치를 높이고, 2023년 예정된 기업공개(IPO)를 성공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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