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러 국방부, '우크라 오데사 석유 저장 시설 공격' 확인...몰도바 주둔 러軍 투입 임박 [우크라 침공, D+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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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러 국방부, '우크라 오데사 석유 저장 시설 공격' 확인...몰도바 주둔 러軍 투입 임박 [우크라 침공, D+38]
  • 민병권
  • 승인 2022.04.03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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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밀 함대지 미사일과 공대지 미사일 공격 개시
러시아, 오데사 원유 정제 시설 및 저장 시설에 미사일 공격 개시
러시아, 오데사 원유 정제 시설 및 저장 시설에 미사일 공격 개시
Russian military confirms fuel facility strike on the southern coastal city of Odesa(CNN)

러시아 국방부가 그동안 공격 목표 대상에서 제외했던 우크라이나 항구 도시 오데사에 대해 원유 정제 시설과 연료 저장 시설 등에 정밀 함대지 미사일과 공대지 미사일 공격을 개시했다고 3일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번에 공격한 원유 정제 및 석유 저장 시설은 미코라이우에 주둔한 우크라이나군에 연료를 공급하는 중요한 군사 시설"이라고 전했다. 

에나디 트루하노우 오데사 시장은 "이번 공습으로 인해 인명 피해는 없다"며 "도시의 중요 기반 시설이 파괴됐지만 피해 상황은 잘 처리되고 있다"며 "일부 미사일은 민간 건물과 개인 주택에 떨어져 피해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어 트루하노우 시장은 "러시아는 조만간 우크라이나 서남부에 접한 몰도바 분리주의 공화국 트란스니스트리아에 주둔 중인 러시아군을 전쟁에 투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란스니스트리아에 주둔한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침공이 개시된 후 아직 전쟁에 가담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CNN 뉴스 캡처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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