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3일 0시 기준 전국 25만명 안팎 예상...정부 거리두기 "10인·자정" 4일부터←'마지막 거리두기 될까?' [코로나19,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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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3일 0시 기준 전국 25만명 안팎 예상...정부 거리두기 "10인·자정" 4일부터←'마지막 거리두기 될까?' [코로나19, 3일]
  • 민병권
  • 승인 2022.04.03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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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마지막 거리두기 여부, 앞으로 2주가 분수령
실내 마스크 착용을 제외한 모든 방역 조치 해제 시사

3일 0시 기준으로 발표할 국내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25만 명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2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잠정 집계한 전국 확진자 규모는 23만1926명이다. 전날과 비교하면 2만7306명이 감소한 수치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11만6158(50.1%), 비수도권이 11만5768명(49.9%)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시도별 발생 현황은 경기 6만1162명, 서울 4만2111명, 경남 1만5123명, 인천 1만2885명, 충남 1만2382명, 경북 1만1757명, 전남 1만438명, 대구 9502명, 충북 8781명, 전북 8639명, 강원 7503명, 광주 6975명, 대전 6972명, 부산 6318명, 울산 5050명, 제주 4367명, 세종 1961명 등의 순이다.

오미크론 확산세가 완만하게 감소하면서 지난 1일 정부는 4일부터 적용하게 될 사회적 거리두기를 소폭 완화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4일 0시부터 2주간 사적모임 가능 인원은 10명, 식당과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영업제한 시간은 자정으로 늘어난다. 행사나 집회 인원은 종전처럼 최대 299명까지로 유지된다.

다만 향후 2주간 코로나 유행이 안정적으로 관리될 경우 마스크 착용 및 거리두기 해제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지난 1일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 겸 보건복지부 장관은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앞으로 2주간 감소세가 유지되고 위중증환자와 의료체계가 안정적인 수준을 보인다면 이후에는 전면적으로 거리두기를 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종적으로는 실내 마스크 정도를 제외한 영업시간, 사적모임, 대규모 행사 등 모든 방역규제를 해제하고 일상의 가까운 체계로 나아가게 될 것"이라며 "방역과 의료체계도 일상적인 대응 체계 중심으로 종합성을 갖도록 제도 전반을 개편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2주간 적용하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정부의 마지막 거리두기 될지에 모든 국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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