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동대문'을 한국 관광 메카로 탈바꿈 시키기에 본격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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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동대문'을 한국 관광 메카로 탈바꿈 시키기에 본격 착수
  • 백진
  • 승인 2015.11.03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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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26개 여행사와 ‘방한 요우커 확대 위한 업무협약’ 체결해 동대문 중심 면세점 약속 이행
현 동대문 방문 관광객 710만명 수준을 근시일내 1,300만명으로 확대하기 실질적인 조치


두산이 현재 710만에 이르는 동대문의 외국인 관광객 숫자를 5년간 1,300만 명으로 늘리겠다는 계획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B_00008 사진=두산그룹 홍보팀 제공/ 조용만 두산타워 사장이 현지 업체 관계자들구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방한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중국 현지 주요 26개 여행사와 MOU를 맺고 ‘동대문’ 관광상품 개발에 나선 것. 업계는 두산이 면세점 사업을 위해 제출한 사업계획서의 내용을 실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두산은 지난 2일(현지시각) 베이징에서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인 C-TRIP을 비롯해 강호이여행사, CWTS, 요시엔여행사 등 14개사 관계자와 조용만 두산타워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다음날인 3일 상하이 CYTS, 진장여행사 등 12개사 여행사와 MOU를 맺는 등 총 26개사와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위 업체들은 한국으로 여행객을 많이 보내는 중국 유명 여행사들로, 두산은 이번 협약 에 따라 동대문에 유입되는 중국인 관광객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시내면세점 입찰에 참여한 두산이 면세점을 유치할 경우를 대비, 면세점 관광 상품 개발과 관련 마케팅도 함께 논의됐다. 두산의 행보는 면세점 입찰에서 관광객 유치를 위한 노력들을 피력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로 풀이된다.


조용만 두산타워 대표는 행사와 관련 “면세점 입점을 통해 더 많은 관광객들을 유치, 동대문을 서울의 쇼핑 중심지로 만들 계획”이라고 전하며 “한류를 활용해 K-스타일 타운 조성, 주변과 연계한 야시장 프로그램 등 다양한 관광 콘텐트와 프로그램을 개발해 동대문을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하는 매력적인 곳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현재 두산은 지역 상생과 동대문 상권 발전을 목표로 하는 면세점을 추진하고 있다. 동대문은 현재 명동 다음으로 가장 많은 중국인 여행객들이 찾아오는 필수코스로 자리 잡았으며, 두산은 동대문에 면세점이 들어설 경우 향후 5년 간 1,300만 명의 신규 관광객이 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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