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위중증 역대 최다 '1301명'…김부겸 "방역 정책 비판 지나쳐, 성과 자체 폄하는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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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위중증 역대 최다 '1301명'…김부겸 "방역 정책 비판 지나쳐, 성과 자체 폄하는 안돼"
  • 김상록
  • 승인 2022.03.30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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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가 30일 정부의 방역 정책 자체에 대한 비판이 지나치다고 지적했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현 정부의 방역 정책 자체에 대한 비판이 지나쳐 국민들의 눈물겨운 연대와 협력으로 이룬 방역의 성과 자체가 폄하돼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어느 한 편, 방역만 볼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을 잘 알지 않나. 지난 2년 간 고통을 가장 많이 감내한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고통도 헤아릴 수밖에 없는 것이 정부의 어려움이라는 것을 국민이 잘 이해하리라 믿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코로나19, 정확하게는 오미크론이라는 새로운 적과의 싸움 중에 있다. 전쟁 중에는 우리 내부의 단합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우리 스스로 국민의 사기를 꺾는 일이 없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앞서 김 총리는 전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도 정부의 방역실패라는 비판이 나오는 것에 대해 "국민들을 모욕하는 말"이라며 반박했다.

한편, 30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42만4641명(국내 42만4609명, 해외유입 32명)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는 역대 최대 규모인 1301명이며 사망자 수도 역대 두번째 규모인 432명에 이른다.

최근 1주일간 확진자는 39만5545명→33만9488명→33만5563명→31만8121명→18만7213명→34만7554명→42만4641명이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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