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영화 '드라이브 마이 카' 제94회 아카데미 국제장편영화상 수상
상태바
日 영화 '드라이브 마이 카' 제94회 아카데미 국제장편영화상 수상
  • 이태문
  • 승인 2022.03.29 11: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화제의 일본 영화 '드라이브 마이 카’가 27일(현지 시간) 열린 제94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국제장편영화상(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했다.

영화 ‘드라이브 마이카’는 이날 ‘나의 집은 어디인가’ ‘신의 손’ ‘교실 안의 야크’ 등과 수상 후보로 오른 뒤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주연 배우 등 출연진과 함께 무대에 오른 하마구치 류스케(濱口竜介) 감독은 “아카데미 측에 이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힌 뒤 배우들의 이름을 호명하면서 "축하한다"고 인사를 건네며 환호했다.

영화‘드라이브 마이 카’는 죽은 아내에 대한 상처를 지닌 연출가 겸 배우 가후쿠(니시지마 히데토시)가 그의 전속 드라이버 미사키(미우라 토코)와 만나 삶을 회복해 나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집 ‘여자 없는 남자들’에 수록된 동명의 단편소설이 원작으로 이미 일본을 비롯해 해외에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는 화제작이다.

2021 제74회 칸영화제 각본상, 2021 제45회 일본 아카데미시상식 8관왕, 2022 영국 아카데미시상식 외국어영화상 수상, 2022 크리틱스초이스시상식 외국어영화상 수상, 그리고 제94회 미국 아카데미 국제장편영화상까지 전세계 영화제 수상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