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외식업주 자녀 300여명에 장학금 20억원 전해..."좋아하는 것 경험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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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외식업주 자녀 300여명에 장학금 20억원 전해..."좋아하는 것 경험이 중요"
  • 박주범
  • 승인 2022.03.28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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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형제들 김범준 대표(가운데)와 사랑의열매 신혜영 본부장(왼쪽), 사단법인 점프 이의헌 대표가 지난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2년 우아한 사장님 자녀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준)은 지난 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총 20여억원의 ‘2022년 우아한 사장님 자녀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장학금은 김봉진 의장이 기부한 200억 원 규모의 ‘우아한 사장님 살핌기금’에서 100억 원 규모로 운용되는 장학 프로그램이다. 사랑의열매가 기금 운용을 맡고, 비영리교육소셜벤처 점프가 장학생 선발 등 장학사업 운영을 담당한다.

올해 첫 지원에 309명이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고등학생의 경우 연간 300만 원, 대학생은 400만 원(일반전형) 또는 주거비 지원금 600만 원(주거독립전형)이 지급될 예정이다. 앞으로 5년간 매해 20억 원씩 총 100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성화고에서 푸드스타일디자인을 공부하는 고등학생 문성준 군은 “장학금은 양식, 제과제빵 자격증 취득을 위해 쓸 예정”이라며 “하루빨리 전문성을 갖춰 외식업에 종사 중이신 부모님께도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우아한형제들 김범준 대표는 “학생들이 스스로 꿈을 꾸고, 좋아하는 것을 시도해보는 경험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외식업을 생업으로 꾸려가는 수많은 가정에 힘을 보탤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우아한형제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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