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스타벅스가 다음달부터 16년 만에 전면적인 가격 조정을 실시한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스타벅스커피 재팬은 22일 오는 4월 13일부터 커피 원두 및 커피, 홍차, 라떼, 푸라푸치노를 비롯해 주요 음료수 가격을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커피 원두는 약 90~300엔, 주요 음료수는 약 10~55엔 등 전체적으로 70% 가량이 가격 인상된다.
식물성 밀크를 사용하는 소이라떼, 아몬드 밀크라떼, 오츠 밀크라떼 등은 가격을 내릴 방침이다.
커피 원두의 전반에 걸쳐 가격을 조정한 것은 지난 2006년 이래 16년 만이다.
이번 가격 조정은 커피 원두와 다른 원자재의 가격 급등에 따른 것으로 회사측은 "고품질의 커피 원두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향후 건전한 사업을 지속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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