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우크라 젤렌스키 "마리우폴은 잿더미로 변했지만, 진정한 영웅들을 목격했다" [우크라, D+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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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우크라 젤렌스키 "마리우폴은 잿더미로 변했지만, 진정한 영웅들을 목격했다" [우크라, D+26]
  • 민병권
  • 승인 2022.03.22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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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마리우폴은 잿더미로 변했지만 도시는 살아남을 것"
젤렌스키, "마리우폴은 잿더미로 변했지만 도시는 살아남을 것"

우크라이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21일 공개한 영상 연설을 통해 "우크라이나 전략적 항구 도시 마리우폴이 러시아 군의 집중 포화로 잿더미로 변하고 있다"며 "도시는 초토화 됐지만 마리우폴은 앞으로도 우크라이나 영토로 존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45만 명의 인국가 거주하는 마리우폴 항구 도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되면서 러시아 육·해·공군의 집중 공격 목표가 됐다. 

요제프 보렐 유럽연합 외교국장은 "마리우폴에서 자행되고 있는 러시아 군의 무자비한 공격은 대규모 전쟁 범죄"라고 규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연설에서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되고 우리는 우크라이나의 진정한 영웅들을 점점 더 많이 목격하고 있다"며 "국가와 국민을 지키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해야 한다"고 국민들에게 항전의 의지를 호소했다. 

이어 그는 "러시아는 지금 믿고 싶지 않은 현실을 보고 있다"며 "우크라이나의 평범한 시민들의 저항은 러시아가 믿고 싶지 않은 현실을 믿게 만들 것이다"라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연설을 마치며 "싸우고 또 싸워라. 그리고 도와라"며 우크라이나 국민의 단결과 항전 의지를 호소했다. 

사진=CNN 뉴스 캡처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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