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은 20일(현지 시각) "러시아가 미국에 대해 악의적인 사이버 활동을 수행할 가능성이 높다"며 "미국의 주요 기반 시설 대부분은 민간 부분이 소유하고 운영하기 때문에 러시아의 사이버 공격에 대해 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에서 "미 연방 정부는 러시아의 사이버 위협에 대해 단독으로 방어할 수 없다"며 "중요 기반 시설에 대해선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러시아의 사이버 위협에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미국 국토안보부의 사이버보안 및 기반시설 보안국에선 중요 시설의 시스템과 네트워크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정보와 지침을 민간 부분과 공유 중이다.
바이든 행정부는 "러시아의 사이버 테러로부터 자국 내 주요 기반 시설의 시스템을 보호하기 위해 다단계 인증 도입과 사이버 보안 전문가를 통한 시스템 취약점을 강화해 줄 것"을 촉구했다.
사진=미 백악관 제공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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