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표절 홍진영, 1년 5개월만에 컴백 "속죄하는 심정으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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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표절 홍진영, 1년 5개월만에 컴백 "속죄하는 심정으로 복귀"
  • 김상록
  • 승인 2022.03.2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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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홍진영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홍진영 인스타그램 캡처

논문 표절 논란으로 자숙을 이어왔던 가수 홍진영이 다음달부터 활동 재개에 나선다.

홍진영의 소속사 IMH엔터테인먼트는 21일 "현재 홍진영 씨는 4월 신곡 발표와 함께 복귀 활동을 예정하고 있으며, 현재 녹음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2020년 11월부터 일체의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의 기간을 가져 온 홍진영 씨는 무대에 다시 서는 날을 갈망해 온 끝에 신곡 녹음 작업을 마치고 뮤직비디오 촬영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소속사는 "그동안 변치 않는 응원을 보내주신 팬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과 더불어 공인으로서 대중들에게 큰 실망을 끼쳐드린 자신의 과오와 불찰에 대해 속죄를 하는 심정으로 조심스레 복귀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숙과 반성의 기간을 갖는 동안 소속사와 홍진영 씨는 이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대중가수로서의 역할에 대해 깊이 고민했으며, 이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가수의 길을 걸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분에 넘치는 인기를 얻기를 바라는 마음보다는 초심으로 돌아가 스스로를 돌아보고 대중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가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덧붙였다.

홍진영은 2009년 ‘한류를 통한 문화콘텐츠 산업 동향에 관한 연구’라는 논문으로 조선대대학원 무역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그러나 2020년 11월 해당 논문이 표절이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이에 홍진영은 "모든 걸 인정하고 반성하겠다"며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반납하고 활동을 중단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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