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바이러스 배출 기간, 증상 발현 후 최대 8일 [코로나19,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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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바이러스 배출 기간, 증상 발현 후 최대 8일 [코로나19, 17일]
  • 김상록
  • 승인 2022.03.1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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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립아트코리아

방역당국이 오미크론의 바이러스 배출 기간은 증상 발현 후 최대 8일이라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진행한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의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감염성 바이러스 배출기간 조사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해당 조사는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후 배출되는 감염성 바이러스의 배양 정도를 시기별 및 백신접종여부에 따라 측정한 것이다.

증상발현 후 14일 이내 총 558건의 검체(접종 281건, 미접종 277건)를 대상으로 전파 가능성을 조사한 결과 감염성 바이러스가 배출되는 최대 기간은 증상발현 후 8일로 나타났다. 이 기간 동안 미접종군의 배양양성률(53%)이 백신접종군 양성률(34%)보다 1.56배 높았다.

방대본은 "이번 조사를 통해, 백신접종군과 미접종군 사이에 감염 가능한 수준의 바이러스 배출 기간에는 차이가 없으나 
동일한 수준의 바이러스 농도에서 백신접종군의 감염성 바이러스 배출이 감소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백신접종 효과에 따른 접종자의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이 미접종자에 비해 감소했음을 의미하고 백신접종이 전파력 감소에 영향을 줬음을 시사한다"며 백신접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현재 오미크론 변이의 점유율이 전 세계적으로 99%를 넘고 있다. 세부 계통 BA2도 점차 증가해서 3월 1주에는 세계 점유율의 30.3%를 보이고 있다"며 "오미크론 대유행은 올 1월 우세종화된 이후에 이후 현재 우리나라도 99.4%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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