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오미크론 확산세 정점, 너무 가볍게 보는 것 경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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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오미크론 확산세 정점, 너무 가볍게 보는 것 경계해야"
  • 김상록
  • 승인 2022.03.1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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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가 16일 "누적 확진자의 30%를 넘는 인원이 최근 1주일 사이에 감염될 정도로 오미크론 확산세가 절정에 이른 모습"이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전문가들은 곧 정점을 지나게 될 것으로 예측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확진자가 늘어날수록 오미크론의 실체는 더욱더 명확해지고 있다. 막연한 두려움도, 지나친 방심도 금물"이라며 "의료현장에서부터 막연한 두려움을 떨쳐버려야 한다"고 했다.

이어 "오미크론의 위험을 너무 가볍게 보는 것도 경계해야 한다"며 "최근에는 증상이 있어도 검사를 받지 않거나 확진되어도 격리수칙을 잘 지키지 않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한다"고 전했다.

김 총리는 "백신접종은 오미크론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유행의 정점이 지난다 해도 코로나가 곧바로 소멸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쩌면 정점 이후에도 한동안 우리와 공존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지속적인 백신접종이 여전히 중요한 이유"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또 "이번 주말로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종료된다. 정부의 일관된 거리두기 조정원칙은 ‘방역과 민생’의 균형점을 찾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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