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이 최근 서울 동작구 농심 본사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하 ‘농정원’)과 ‘2022년 청년수미 프로그램 MOU 체결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농심은 농정원과 함께 10명의 수미감자 재배 청년농부를 선정하고, 농사 전 과정에 대해 지원할 계획이다.
청년수미는 농심이 지난해 청년농부를 돕기 위해 농정원과 함께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농심은 전국 10명의 수미감자 농가를 선정, 사전 계약에 따른 선급금 지급으로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와 함께 씨감자 보관과 관리법은 물론 파종시 현장 점검을 하는 등 전반적인 영농 관리교육을 진행했다.
수확기에는 담당자가 현지에 상주해 감자의 품질을 관리하는 등 청년농부의 생산성을 대폭 향상시켰으며, 당초 예상했던 150톤의 수확량을 넘은 230톤의 수미감자를 수확했다. 농심은 이를 전량 구매해 수미칩 생산에 사용했다.
농심 관계자는 “청년수미 프로그램은 청년농부의 귀농 정착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제품 생산에 사용하는 농산물의 품질도 향상할 수 있다”라며 “청년농부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진=농심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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