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문 대통령, 이명박·김경수 같이 사면할 것…100% 그렇게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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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문 대통령, 이명박·김경수 같이 사면할 것…100% 그렇게 생각"
  • 김상록
  • 승인 2022.03.15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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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캡처
사진=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캡처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사면을 동시에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권 의원은 15일 오전 방송된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제가 문재인 대통령 최측근인 김경수 전 경남지사를 살리기 위해서 (이명박 전 대통령을) 남겨놓은 것이다. 이런 정치적 함의가 숨어 있는 것이다라고 언론 인터뷰에서 비판을 했다. 한번 두고 보시라"며 "아마 같이 사면을 하리라 이렇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경수 전 지사가 문재인 대통령 당선을 위해서 선거법 위반 드루킹을 한 것 아닌가. 문재인 대통령 이익을 위해서 했기 때문에 문재인 대통령 입장에서 김경수를 그냥 놔둘 수 없다. 살려줘야한다"며 "100% 그렇게 지금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권 의원은 이 전 대통령의 사면 문제에 대해 "박근혜 전 대통령은 사면해주고 그보다 더 연세도 많고 형량도 낮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면을 안 해준 건 또 다른 정치보복이라고 보고 있다. 이 정부에서 일어난 일인 만큼 형평성에 안 맞다"며 "이건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 전에 결단을 내려야 될 사안이라고 본다"고 주장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6일 청와대에서 문 대통령과 오찬 회동을 갖는다. 윤 당선인은 이 자리에서 이 전 대통령의 사면을 건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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