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기로 거는 것은 우크라이나"…일론 머스크, 푸틴에 결투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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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기로 거는 것은 우크라이나"…일론 머스크, 푸틴에 결투 신청
  • 김상록
  • 승인 2022.03.15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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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 경영자(CEO)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일대일 결투를 신청한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14일(현지시각)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블라디미르 푸틴에게 일대일 결투를 신청한다. 내기로 거는 건 우크라이나"라고 했다.

또 러시아 크렘린궁 계정을 태그하며 "이 싸움에 동의하는가"라고 러시아어로 물었다. 그는 "푸틴이 만약 손쉽게 서방에 굴욕감을 안겨줄 수 있다면 나의 도전도 받아들일 것이다. 하지만, 그는 그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일론 머스크 트위터 캡처
사진=일론 머스크 트위터 캡처

러시아 연방우주공사 로스코스모스의 드미트리 로고진 사장은 머스크의 게시물에 "작은 악마야, 넌 여전히 애송이고 약골이다. 나와 대결하는 건 시간 낭비다. 내 동생을 먼저 잡고 오라"는 댓글을 달았다.

반면, 페도로프 우크라이나 부총리는 트위터에 "난 머스크가 푸틴을 목성으로 보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응원했다.

앞서 머스크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통신 인프라가 망가진 우크라이나 일부 지역에 스페이스X의 우주인터넷 시스템인 스타링크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하면서 우크라이나를 지원해왔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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