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토트넘전 해트트릭으로 FIFA 역대 최다 807골 위업 달성
상태바
호날두, 토트넘전 해트트릭으로 FIFA 역대 최다 807골 위업 달성
  • 이태문
  • 승인 2022.03.13 09: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역대 최다골의 위업을 달성하며 새 역사를 썼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은 13일 새벽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맨유는 케인에게 페널티킥을 내주고 매과이어의 자책골이 나왔으나 호날두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토트넘을 3-2로 격파해 승점 3점을 챙겼다.

맨유는 승점 50점(14승8무7패)으로 아스널, 웨스트햄, 토트넘을 따돌리고 리그 4위에 올라서는데 성공했지만, 토트넘은 리그 7위로 떨어졌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바로 호날두로 전반 12분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때려 선제골을 뽑은 뒤 전반 38분에도 추가골을 넣었다.

토트넘이 해리 케인의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만회한 뒤 매과이어의 자책골까지 터져 2-2로 맹추격을 했지만, 후반 36분 호날두는 코너킥 상황에서 텔레스가 올려준 크로스를 높은 점프에 의한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호날두는 이날 경기에서 FIFA 공인의 역대 최다 득점인 오스트리아-체코슬로바키아출신의 요제프 비칸이 세운 805골을 제치고 807골로 전대미문의 위업을 이룩했다.

프로축구 통산 926경기 692골을 넣었고,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A매치 184경기 115골을 기록 중이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