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강민진 "안희정 부친상에 문재인 대통령 근조화환 놓여…아직도 반성 없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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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강민진 "안희정 부친상에 문재인 대통령 근조화환 놓여…아직도 반성 없는것"
  • 김상록
  • 승인 2022.03.1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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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 페이스북 캡처
사진=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 페이스북 캡처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과 여권 인사들이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의 부친상에 근조화환을 보낸 것을 두고 "현 정부와 민주당은 아직도 반성이 없는 것"이라며 비판했다.

강 대표는 11일 페이스북에 "개인적인 조의를 표하고 싶었다면 사적인 방식으로 위로를 전했으면 될 일이다. 그러나 국민을 대표하는 대통령이라는 칭호를 활용해 공식적인 예우를 표해서는 안된다"고 했다.

이어 "'안희정은 여전히 민주당의 동지' 라는 인상을 주는 것, 그것이 민주당 지지자들에 의한 2차 가해 불씨이자 신호탄이 된다는 사실을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이 모를 리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해당 사건 2차 가해자들을 영전시키고 청와대로 보내고 캠프에 직을 줬다. 그리고 이제 몇 달 뒤면 안희정 씨가 출소한다"며 "지금도 2차 가해에 고통받는 피해자를 위해, 지연된 정의일지언정 민주당이 이제라도 제대로 조치를 취하길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수행비서 성폭행' 혐의로 복역 중인 안 전 지사는 지난 8일 부친상을 당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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