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식품이 지난 7일 자회사 효원의 폐업신고서를 진천군에 제출했다고 8일 밝혔다.
한성식품은 "폐업 예정인 효원 직원들은 한성식품 본사나 부천, 서산, 정선 등 직영공장에서 일할 수 있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한성식품은 지난달 21일 효원의 김치 제조 위생문제에 관한 방송 보도 이후 효원 진천공장을 비롯해 3곳의 직영 공장에 대해 가동을 중단하고 있다.
한편 지난 7일 일부 언론에서 김순자 대표가 명장 자격 반납을 애초 약속과 달리 취소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김순자 한성식품 대표는 “명인 반납에 이어 명장 자격도 반납키로 하고 이날 오전 고용노동부에 철회 의사를 재차 표명했다”며, “이번 사태를 통해 뼈를 깎는 고통을 감내하고 있으며, 거듭 태어날 수 있도록 직원들과 함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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