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정희 선관위원장 "사전투표 혼란에 책임 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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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정희 선관위원장 "사전투표 혼란에 책임 통감"
  • 김상록
  • 승인 2022.03.08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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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캡처

노정희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제20대 대통령 선거 사전 투표 부실 관리 논란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과했다.

노 위원장은 8일 중앙선관위 과천청사 기자실에서 20대 대선 관련 '국민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내용의 담화문을 발표했다.

그는 "지난 3월 5일 실시된 확진자 및 격리자 선거인의 사전투표관리와 관련하여 미흡한 준비로 혼란과 불편을 끼친 점에 대해 위원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어 "내일은 제20대 대통령 선거일"이라며 "선거관리위원회는 심기일전하여 모든 유권자가 참정권 행사에 불편함이 없도록 준비하였고, 투·개표가 끝나는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권자가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도록 모든 투표소를 철저히 방역했고, 손소독제, 일회용장갑 등 방역물품도 비치했다"며 "투표하러 가실 때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시고, 거리두기·대화자제 등 투표참여 국민행동수칙을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코로나19에 확진되었거나 격리중인 유권자를 위한 참정권 보장 대책도 재점검했다. 내일 오후 6시부터 7시30분까지 주소지 관할 투표소에서 일반 유권자와 같은 방법으로 투표하실 수 있다"며 "모두가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투표할 수 있도록 일반 유권자의 투표가 끝난 후 투표가 가능한 점에 대하여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끝으로 "유권자는 누구나 자신의 소망을 투표용지에 담아 표시할 권리가 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국민의 뜻이 담긴 소중한 한 표 한 표를 무겁게 여기고, 보다 투명하고 정확하게 투·개표를 관리하겠다"며 "나와 내 가족의 앞날을 결정할 투표소가 가까운 곳에 있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희망을 투표용지에 담아 주시라"고 덧붙였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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