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스카프·빨간 양말' 김건희, 오늘 서초동 인근서 사전 투표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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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스카프·빨간 양말' 김건희, 오늘 서초동 인근서 사전 투표 완료
  • 김상록
  • 승인 2022.03.04 15: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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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가 제20대 대통령 선거 사전 투표에 참여했다.

국민의힘 선대위 공보단에 따르면 김 씨는 사전 투표 첫날인 4일 오전 11시 15분쯤 자택 인근 서초1동 주민센터 사전 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했다.

김 씨는 검은색 코트에 빨간색 스커프 차림으로 투표소에 도착했다. 하의는 검은색 바지에 검은색 운동화를 신고, 빨간색 양말로 포인트를 줬다. 국민의힘의 상징 색깔인 빨간색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투표를 마친 김 씨는 소감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고생이 많다"고 짧게 답했다. '공식 선거운동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냐'라는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았다.

윤 후보는 김 씨보다 2시간 가량 앞선 오전 9시쯤 부산 남구 대연동 부산남구청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찾아 투표를 마쳤다. 그는 투표를 마친 후 페이스북에 "투표 하루만으로는 3일에 걸쳐 투표하는 민주당을 이길 수가 없다"며 "사전투표 첫날부터 승기를 잡을 수 있도록 여러분의 열망을 표출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사전 투표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만 18세 이상(2004년 3월 10일 이후 출생) 유권자는 해당 기간 동안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3552개 사전투표소 어디서나 투표가 가능하다.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사진이 붙은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투표소 입장 시 마스크 착용은 필수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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