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주관하는 '2021 SMM 어워드(Sustainable Materials Management Awards)' 2개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솔라셀 리모컨으로 지속가능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폐전자제품 회수 성과로 골드 티어(Gold Tier)를 받았다.
SMM 어워드는 지속가능한 자원관리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2014년 제정된 상으로 ▲제품의 자원 효율성을 평가하는 지속가능 우수 어워드 ▲기업의 재활용 활동 성과를 평가하는 티어 어워드 ▲우수한 친환경 제품∙프로그램∙신기술을 선정하는 챔피언 어워드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시상한다.
솔라셀 리모컨은 일회용 건전지를 사용하는 대신 태양광이나 실내조명으로 충전이 가능한 친환경 리모컨이다. 외관에는 재생 소재 24% 이상 함유된 재활용 플라스틱을 적용했다.
또한 삼성전자는 폐전자제품 회수와 재활용 성과를 바탕으로 티어 어워드 부문에서 최고 등급인 골드 티어 기업으로 8년 연속 선정됐다. 2020년에는 미국에서 총 4만40톤의 폐전자제품을 수거한 바 있다.
삼성전자 김형남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제품 개발에서 폐기까지 환경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자원순환형 경제를 위해 폐제품 수거와 재활용 확대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삼성전자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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