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러시아, 하르키우 학교 3곳·성당·상점 등 민간 지역 무차별 공격 감행...전시 공황 노린 푸틴 속셈? [우크라, 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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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러시아, 하르키우 학교 3곳·성당·상점 등 민간 지역 무차별 공격 감행...전시 공황 노린 푸틴 속셈? [우크라, D+7]
  • 민병권
  • 승인 2022.03.0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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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두 번째 대도시인 하르키우 민간인 지역에 또다시 무차별 공격을 2일(현지 시각) 감행했다.

하르키우 시민이 소셜 미디어에 게재한 동영상과 사진에 따르면 하르키우 북부 지역에 있는 학교 1곳과 남동쪽 산업 지구 2곳이 러시아군의 로켓포 공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에선 러시아의 공격이 시작된 이후 이후 모든 학교의 수업이 중단돼 실제 발생한 인명 피해는 현재 조사 중이다.

학교 피폭 외에도 종교시설과 상점과 같은 민간 지역 폭격 사진도 잇따라 SNS에 사진이 올라왔다.

미국 CNN은 "사진 진위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번 폭격은 실제 러시아군에 의한 것임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하르키우 북부 지역 언론 매체가 입수한 비디오에는 러시아 공격으로 파괴된 아파트 건물 앞에 피해를 당한 상점 건물이 줄지어 있는 모습이 나왔으며 인근 건물은 화염에 휩싸인 것으로 목격됐다.

전쟁 분석가들은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습은 군사 시설 지역 외 민간 주거 지역에 대한 공격까지 무차별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이런 공격이 해당 국가의 국민들에겐 전시적 공황을 발생 시켜 항전 의지를 꺾을 수도 있다"며 "러시아의 잔인하고 무분별한 민간인 공격은 전쟁 심리를 이용한 푸틴의 속셈이 깔린 것 같다"는 비판적 분석을 내놨다.

사진=CNN 뉴스 캡처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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