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대통령 "세계 안보에 동참하고 싶은 사람은 함께" 외국인 국제부대 창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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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대통령 "세계 안보에 동참하고 싶은 사람은 함께" 외국인 국제부대 창설
  • 이태문
  • 승인 2022.02.28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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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침공에 맞서 싸우고 있는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외국인들의 전투 동참을 호소하며 국제 외인부대 창설의 뜻을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7일 페이스북을 통해 "유럽과 세계의 안보 보호에 동참하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21세기 테러리스트에 맞서 우크라이나인들과 함께 할 수 있다"며 "이것이 여러분들이 우리 나라를 지지하는 중요한 증거가 될 거라"라고 밝혔다.

이 글에 연결된 웹페이지에서는 우크라이나 방어에 외국인이 참여하는 것이 법적으로 허용된다며 '우크라이나 영토 방위를 위한 국제부대'라는 이름의 별도 전투 부대가 만들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서방 국가들은 러시아의 침공을 강하게 비판하면서도 직접 개입하지 않고 있으며, 우크라이나는 예비군들은 물론 여성들을 비롯해 민간인들이 적극 참여해 국토를 지키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한편, 주일 우크라이나 대사관의 공식 트위터는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은 27일 보란티어로 우크라이나 병사와 함께 러시아군에 대항해 싸우고 싶은 각국의 여러분들께 새로 설치될 우크라이나 영토방위부대 외국인 군단의 동원을 호소했다. 문의는 재일 우크라이나 대사관으로"라는 공지글을 게재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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