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누가 500원 걸라고 하면 이재명 당선에 거는게 현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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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누가 500원 걸라고 하면 이재명 당선에 거는게 현실적"
  • 김상록
  • 승인 2022.02.28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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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1 '정치합시다2' 캡처
사진=KBS1 TV '정치합시다2' 캡처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대선 판세와 관련해 "(누군가) '500원을 걸어라' 하면 이 후보 쪽으로 거는 게 더 현실적이지 않을까 한다"고 밝혔다.

유 전 이사장은 27일 방송된 KBS1 TV '정치합시다2'에 출연해 "사실 누가 이길지 모르겠다. 약간의 희망 사항을 섞어서, 그래도 이재명 후보가 유력하지 않나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진행자와 패널들이 '좀 더 크게 걸라'고 농담을 하자 "저도 자신이 있는 게 아니라, 자신이 있으면 500만원 이렇게 하겠지만"이라고 답했다.

유 전 이사장은 "투표는 누가 이기냐 하면, 지지자들이 투표장에 가서 이기는 것이다. 두 후보 지지자들이 얼마나 절박하고 절실한가가 마지막 승부를 좌우하는 것"이라며 "이 후보 지지층이 윤 후보 지지자보다 훨씬 더 구체적으로 절박하다고 본다"고 했다.

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 대해서는 "'젠더 갈라치기' 식으로 해서 2030 남성표를 끌어오는 데 주력했던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행보, 윤석열 후보의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은, 소위 2030 남성의 관심을 받긴 했는데 그에 따른 대가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 대가를 치를까, 아닐까가 아직은 불확실하긴 한데 가능성의 영역으로 2030 여성들의 전략적 투표, 이 가능성이 남아있다"고 예상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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