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022년형 '비스포크 무풍 에어컨 갤러리' 신제품을 공개했다.
'비스포크 무풍갤러리'는 최대 27만 개의 메탈 마이크로홀과 에어컨 전면을 차지하는 무풍면적으로 직바람 없이 강력한 냉방을 유지한다. 무풍모드 사용 시에는 소비전력을 최대 90% 아낄 수 있다.
또 친환경 라이프를 실천하는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해, 국내 최초로 가정용 에어컨에 친환경 R32 냉매를 적용했다. R32 냉매는 기존의 R410A 냉매에 비해 지구온난화 지수가 약 1/3 수준이지만, 냉각 성능은 우수해 유럽 중심의 국가에서 우선 적용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향후 가정용 에어컨에 R32 냉매를 확대 적용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연간 탄소 배출량을 연간 약 75만 톤 절감하는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에어컨 위생 기능도 한층 강화했다. 에어컨을 꼼꼼하게 관리해 주는 이지케어 기능은 기존 6단계에서 'UV LED 팬 살균'을 더해 총 7단계로 업그레이드했다.
'비스포크 무풍 갤러리'에 추가된 'UV LED 팬 살균' 기능은 손이 닿지 않은 서큘레이터 팬까지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바람을 만드는 4개의 팬을 UV LED로 99.9% 살균한다.
디자인은 따뜻한 느낌의 비스포크 패브릭을 추가했다. 활기찬 아침을 형상화한 ‘모닝 블루’와 노을을 담은 ‘이브닝 코랄’ 등 새로운 색상을 포함했다. 메탈 패널은 최대 11종, 아트 패널은 최대 13종을 조합할 수 있으며 고객 취향에 따라 다양한 패널로 변경할 수 있어 맞춤 인테리어가 가능하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