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美 바이든 "우크라이나 공격은 푸틴이 선택한 침략 전쟁, 결과는 그의 나라가 짊어지게 될 것" [우크라 D+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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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美 바이든 "우크라이나 공격은 푸틴이 선택한 침략 전쟁, 결과는 그의 나라가 짊어지게 될 것" [우크라 D+1]
  • 민병권
  • 승인 2022.02.25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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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G7 회원국 "러시아 침략 전쟁 규탄, 강력한 제재와 제한 따를 것"
바이든 미 대통령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제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CNN 캡쳐)

조 바이든 美 대통령은 25일 오후 1시 30분 백악관 대국민 연설을 통해 '러시아의 부당한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강력한 제재와 제한 조치를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부당한 침공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선택한 전쟁이다"며 "이제 그 결과는 푸틴 자신과 그의 나라가 짊어지게 될 것"이라고 강한 경고의 메시지를 전했다.

미국 CNN은 바이든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연설을 인용하면서 미국과 G7, 유럽연합 27개국이 동참한 새롭고 강력한 경제 제재 조치를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푸틴 대통령을 침략자로 규정하고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를 발표했다.

그는 "새롭게 추가된 제재는 러시아 경제에 즉각적이고 지속적으로 심각한 경제적 비용을 부과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제재는 장기적으로 러시아에 경제적 손실을 최대화하고 미국과 동맹국에 미치는 영향은 최소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발표한 러시아 제재는 다음과 같다.

'세계 경제 일부로서 달러, 유로, 파운드, 엔화로 거래하는 러시아 국가 경영 능력 제한' '러시아 군대를 성장시키고 지원하는 모든 행위 중단' '21세기 첨단 경제 경쟁력 악화' '미국 내 자산 1조 달러 보유 러시아 은행 자산 동결' '러시아 주요 은행 4곳 미국 내 모든 자산 동결' 등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가 이번에 자행한 우크라이나 침공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무력에 의해 국경을 확장하고 강압과 부패를 통해 이웃 국가를 괴롭힌 만행"이라고 규탄하며 "자신의 열망을 충족하고자 이유 없는 전쟁을 선택함으로써 전 세계 미래에 불길한 비전을 던졌다"고 강조했다.

이어 "푸틴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궁극적으로 러시아에 막대한 경제적, 전략적 손실을 안기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이를 확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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