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윤석열, 김건희 주가 조작 때문에 낙선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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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윤석열, 김건희 주가 조작 때문에 낙선될 것"
  • 김상록
  • 승인 2022.02.23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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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캡처
사진=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본부장 페이스북 캡처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본부장이 "단언컨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배우자) 김건희씨의 주가조작 때문에 낙선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우 본부장은 23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본부장단회의에서 "누가 봐도 주가조작에 김 씨가 개입한 증거가 계속 드러나고 있다. 타인에게 피해 주는 경제 사범을 우리가 용납할 수 있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이 의심되던 시기 김 씨가 관련 주식 거래로 9억원대 차익을 얻었다는 SBS 보도를 인용한 것이다.

우 본부장은 "윤 후보는 2010년 5월 이후 거래가 없었고, 오히려 손해를 봤다며 지난 월요일(21일) TV토론에서도 모르쇠로 일관했다"며 "윤 후보는 분명하게 해명하고 진실을 밝힐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했다.

22일 SBS에 따르면 사정당국을 통해 작성된 김 씨의 개인 명의 증권사 계좌 4개의 거래 내역 분석 결과, 김 씨는 주가 조작 피의자 이모 씨로부터 계좌를 회수한 지 5개월 뒤인 2010년 10월28일부터 미래에셋대우 계좌를 통해 도이치모터스 주식 매수를 시작했다.

SBS는 김 씨의 거래가 이뤄진 기간은 검찰이 발표한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일당의 이른바 '작전 기간' 가운데 2단계인 인위적 매집을 통한 주가 부양 시기와 일부 겹친다고 했다.

이에 이양수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수석대변인은 입장문을 내고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데 ‘사정당국에 의해 작성됐다’는 출처 불명 자료를 토대로, 김 대표의 거래내역, 규모를 자의적으로 보도한 것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보도 출처와 자료가 불법임이 명백하므로 강력한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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