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오미크론 유행 안정화되면 방역패스 축소 조정 방안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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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오미크론 유행 안정화되면 방역패스 축소 조정 방안 검토"
  • 김상록
  • 승인 2022.02.22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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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립아트코리아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정부가 오미크론 유행이 안정화되면 방역패스 축소 및 조정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2일 정례브리핑에서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어느 정도 정점을 지나 안정화 된다면 현재 취하고 있는 사회적 조치들을 좀 더 적극적으로 조정 검토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오미크론의 치명률이 낮아지고 있지만 60세 이상 고령층과 미접종자란 두 개의 인구 집단은 여전히 위험성이 있다"며 "미접종자는 12세 이상의 6%, 18세 이상의 4%에 불과하지만 지난 8주간 발생한 중환자 전체의 62.1%, 사망자의 65.4%를 점유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들에 의한 감염과 전파를 방지하면 현재 중환자·사망자에서의 피해나 의료체계에 소요되는 자원들을 최소화시킬 수 있는 것"이라며 "이러한 목적으로 방역패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현재는 오미크론의 위험도를 계속 확인하면서 풍토병적인 관리체계로 전환하기 시작한 초입 단계가 되겠다"고 전했다.

또 "앞으로도 계속 낮은 치명률을 유지하고 유행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면 최종적으로는 오미크론도 다른 감염병과 같은 관리체계로 이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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