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당선된다면 3월 10일부터 거리두기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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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당선된다면 3월 10일부터 거리두기 완화"
  • 김상록
  • 승인 2022.02.21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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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당선될 경우 거리두기를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재택치료자에 1인당 10만원의 추가 지원금을 지급하겠다는 공약도 발표했다.

이 후보는 21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코로나 피해 극복과 대응방안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3차 접종자에 한해 거리두기 제한을 24시로 완화해줄 것을 다시 한번 요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영업시간 제한을 밤 10시까지 연장한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6인에서 8인, 10인으로 집합 인원을 늘릴 수 없다면, 3차 접종자만이라도 더 머물 수 있도록 완화해야 한다. 정부의 결단을 다시 한번 요구한다"며 "제가 당선된다면 3월 10일부터 거리두기를 완화시킬 것"이라고 했다.

이어 "아울러, 거리두기 단계 등 대응체계 조정 시 위중증 환자 지표를 현실적으로 세분화하고, 확진자 수는 보조 지표로 활용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해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 후보는 "3월 10일이후 대한민국의 코로나 대응은 확실하게 바뀔 것"이라며 "대통령 인수위원회가 곧 '코로나피해 긴급구제 특별위원회'가 될 것이다. 코로나피해 긴급구제 특별위원회 운영을 통해 위기돌파를 위한 정책 전반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국민 여러분의 일상을 온전하게 회복시켜드리겠다"고 강조했다.

또 "백신접종과 치료과정에서 생긴 피해에 대해 전면적 국가책임제를 도입하고 어린이집, 유치원과 초중학생 돌봄 문제, 진단키트 보급 등 방역 과정에서 수반되는 일상의 불편과 피해를 종합적으로 해소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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