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로컬이 작년 6월 출시한 심부름 대행 앱 ‘해주세요’가 출시 8개월 만에 누적 다운로드 50만을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이같은 성장 배경에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크게 늘어난 ‘긱 이코노미(Gig Economy)'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최근 비대면 업무와 재택근무가 늘어나면서 한 직장에 얽매이지 않고 여러 일을 동시에 맡거나 혹은 임시직 형태로 특정 프로젝트나 업무를 수행하는 이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특히 해주세요의 헬퍼가 최근 8만 명을 넘어섰다. 사용자의 62%가 1020세대인 해주세요는 매월 매출이 30% 내외로 성장하며, 설립 6개월 만에 흑자로 전환한 바 있다.
하이퍼로컬 조현영 대표는 "회사의 성장에는 평생 직장 개념이 줄어들고 있는 현실에서 MZ세대가 쉽게 접근하고 사용하기 편리하게 한 점이 배경이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사진=하이퍼로컬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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