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코로나] 오미크론 정점 3월 초·이승기 확진·자가검사 정확도·'8명·10시' 자영업자 반발 [코로나19, 16일]
상태바
[간추린 코로나] 오미크론 정점 3월 초·이승기 확진·자가검사 정확도·'8명·10시' 자영업자 반발 [코로나19, 16일]
  • 민병권
  • 승인 2022.02.16 08: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승기 확진, 일주일 자가격리 (사진=소속사)
이승기 확진, 일주일 자가격리 (사진=후크 엔터테인먼트)

오미크론 변이에 의한 확진자가 가파른 상승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15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9만 명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다른 국가에서는 오미크론 확산이 정점을 지난 하향 안정세로 돌아섰지만, 국내 상황은 아직도 급상승 중이다.

감염병 전문가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경우 오미크론 확산세는 3월 초 정점을 찍고 정체기에 들어갈 것으로 분석된다.

가수 겸 배우 이승기 씨가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승기 씨는 15일 광고 촬영 전 자가검사키트 경과 양성이 나와 PCR 검사를 받았는데 역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승기 씨는 코로나 3차 접종까지 마친 것으로 알려져 돌파감염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승기 씨는 일주일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자가검사키트의 정확도가 도마 위에 올랐다. 자가검사키트로 검사를 한 A 씨는 음성 결과에 안심했다가 PCR 검사에서 양성이 나와 A 씨와 밀접촉한 가족 및 지인들이 급하게 검사를 받는 일이 벌어졌다. SNS에서도 A 씨와 같이 결과가 뒤집힌 사례가 여럿 올라와 자기 비용으로 의사 소견서를 받고 PCR 검사를 받는 사례가 늘고 있다.

대한진단검사의학회에 따르면 자가진단키트의 양성 발견율을 최대 41.5%로 보고 있다. 양성으로 나왔지만, 실제 PCR에서 음성으로 나온 비율은 23.9%였다.

정부의 새 거리 두기 완화 방침을 두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불만이 집회로 이어졌다.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도 불구하고 중증화율이 낮은 점을 근거로 현행 '6인·9시' 거리두기를 '8인·10시'로 확대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에 있지만, 자영업자 단체는 사적 모임 허용 인원과 영업시간 제한 조치를 완전히 풀라고 요구했다.

자영업자 단체는 이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다음 주부터 24시간 영업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했다.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