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작년 매출 26조에 영업이익 1.5조..."미래사업 키우고 배당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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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작년 매출 26조에 영업이익 1.5조..."미래사업 키우고 배당 늘려"
  • 박주범
  • 승인 2022.02.14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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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은 14일 지난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4% 성장한 26조 2892억 원, 영업이익은 12.1% 늘어난 1조 5244억 원(연결기준)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CJ대한통운 실적을 제외하면 매출은 11.2% 증가한 15조 7444억 원, 영업이익은 13.2% 늘어난 1조 1787억 원을 기록했다. CJ제일제당의 연간 매출이 15조 원을 넘은 것은 처음이다. 영업이익은 2020년에 이어 2년 연속 1조 원을 돌파했다.

식품사업부문은 전년비 6.7% 증가한 9조 5662억 원의 매출을 올렸고, 영업이익은 8.8% 늘어난 5547억 원을 달성했다. 국내에서 햇반과 만두 등 주력 제품군이 꾸준히 성장했으며, 해외 가공식품은 비비고 중심의 K-푸드가 주요 국가에서 주류로 자리잡았다. 

바이오사업부문 매출은 3조 7312억 원으로 전년 대비 25.1% 늘었고, 영업이익은 51.6% 증가한 4734억원이다. 사료용 아미노산의 글로벌 입지가 한층 강화됐고, ‘테이스트엔리치’, ‘플레이버엔리치’ 등 미래형 식품소재 판매가 전년비 약 7배 규모로 늘어나며 성장을 견인했다.

자회사 CJ Feed&Care의 매출은 전년 대비 10.6% 증가한 2조 4470억 원을 기록한 반면 영업이익은 31.3% 급감한 1506억 원을 기록했다. 

이번 실적을 토대로 배당금을 전년보다 1000원 올린 주당 5000원(보통주 기준)으로 결정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미래 준비를 위한 신제품 개발 및 신사업 강화, R&D투자를 통해 구조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혁신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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