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잭슨을 닮은 여인'이 김건희 저격? 안치환 "해석은 듣는 이의 몫"
상태바
'마이클 잭슨을 닮은 여인'이 김건희 저격? 안치환 "해석은 듣는 이의 몫"
  • 김상록
  • 승인 2022.02.14 14: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치환의 디지털 싱글 '마이클 잭슨을 닮은 여인' 커버 이미지. 사진=A&L엔터테인먼트 제공
안치환의 디지털 싱글 '마이클 잭슨을 닮은 여인' 커버 이미지. 사진=A&L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안치환이 신곡으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를 저격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안치환은 곡의 의미에 대한 해석은 듣는 이의 몫이라고 했다.

안치환은 1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안치환TV'를 통해 "이번에 발표한 '마이클 잭슨을 닮은 여인'에 대한 여러분들의 의견 감사하다"며 "노래를 만든 건 저이지만 제 노래가 세상에 공개된 후 그 노래에 대한 평가와 해석은 듣는 이의 몫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재작년 '아이러니'를 발표했을 때도 해석은 각양각색이었다. 이번 노래도 해석과 평가가 정말 다양하더라. 긍정적인 부분도 있고 매서운 비판도 있다"며 "노래의 의미에 대한 해석은 이제 듣는 이의 몫이니 모두 겸허히 수용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만 한 가지 곡해하지는 않으셨으면 하는 바람으로 밝혀 두려 한다. 마지막 부분의 '그런 사람 하나로 족해~'에서 '그런 사람'은 마이클 잭슨이 아니라 지금 감옥에 있는 박근혜정권 비선실세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불과 몇 년전이다. 국정농단. 전 국민을 절망하게 만든 권력의 어두운그림자. 그 악몽이 되풀이 될 수도 있다는 절박감에 부적처럼 만든 노래"라고 강조했다.

안치환은 지난 12일 새 디지털 싱글 '마이클 잭슨을 닮은 여인'을 발매했다. 안치환은 해당 곡에서 "왜 그러는 거니, 뭘 꿈꾸는 거니, 바랠 걸 바래야지 대체, 정신없는 거니"라며 김 씨 이름 '건희'를 연상시키는 가사를 넣었다.

또 "마이클 잭슨을 닮은 여인, 얼굴을 여러 번 바꾼 여인, 이름도 여러 번 바꾼 여인. No more~ No more~그런 사람 하나로 족해"라는 내용의 가사도 나온다. 이를 두고 해당 곡이 김 씨를 비난한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