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11일 0시 국내 확진 5만명대 중후반 예상...'방역 불신↑50代 환자 어디로' [코로나19,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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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11일 0시 국내 확진 5만명대 중후반 예상...'방역 불신↑50代 환자 어디로' [코로나19, 11일]
  • 민병권
  • 승인 2022.02.11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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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하루 신규 확진자 30만명 넘을 수도
3월 하루 신규 확진자 30만명 넘을 수도

11일 0시 국내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5만명대  중후반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4만9721명이다. 

10일 오후 9시까지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3만1214명(62.8%), 비수도권에서 1만8507명(37.2%)이 나왔다.

비수도권에서 먼저 발생한 오미크론 확산세는 수도권에서 맹위를 떨치는 양상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1만6291명, 서울 1만1531명, 인천 3392명, 부산 2360명, 대구 2063명, 경북 1929명, 경남 1871명, 충남 1596명, 대전 1423명, 광주 1385명, 전북 1260명, 충북 1156명, 강원 1077명, 울산 795명, 전남 790명, 제주 469명, 세종 333명 등이다.

1000명대 이상을 기록하던 지역 확진자 발생은 이제 1000명대 미만 지역이 4곳에 불과하다.

한편, 정부의  방역 대책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질병관리청의 9일 오전 기준을 적용하면 기저질환이 있지만 병용금기 약물 복용 때문에 먹는 치료제를 받을 수 없는 50대 환자는 집중관리 대상이 아니었다.

하지만 이들은 기저질환에다 치료제  코로나에 감염되면 더 위험하다는 지적이 나오자 당국이 부랴부랴 대상자를 수정했다.

10일부터 적용한 코로나 확진자 재택치료 체계의 집중관리 대상 기준 결정이 수시로 바뀌었다.

정부는 7일 첫 발표 때 ‘먹는 치료제 처방 대상자’라고 했던 것을 9일 오전 11시 ‘먹는 치료제를 처방받은 사람 중 집중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사람’으로 바꿨다.

같은 날 오후 11시 다시 ‘먹는 치료제 투약 대상자 중 집중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사람’으로 바꿨다. 체계 전환을 불과 1시간 남긴 한밤중까지 적용 대상자는 줄었다 늘기를 반복했다.

방역 당국의 말 바꾸기식 정책은 내부적으로도 엇박자도 국민의 혼란을 가중했다. 바로 '독감 방역'에 대한 정부의 입장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4일 “계절 독감 대응과 유사한 일상적 방역·의료체계로의 전환 가능성을 본격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사흘 뒤인 7일 국회에 출석해 “오미크론 변이를 계절 독감처럼 관리하는 건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코로나 최대 하루 확진자 예측치도 중구난방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3만 명이라고 하였지만 정 청장은 13만∼17만 명이라고 밝혀 5배 이상 차이가 난다.

방역 당국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 속도가 빨라 사전에 준비하지 못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오미크론 확산이 이미 예견된 지난달 14일 ‘오미크론 체계 전환’ 로드맵을 밝힌 만큼 준비할 시간은 충분했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높았다.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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