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오후 3시에 파마가 예약되었습니다"...KT, 미용실에 ‘AI 통화비서’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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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오후 3시에 파마가 예약되었습니다"...KT, 미용실에 ‘AI 통화비서’ 공급
  • 박주범
  • 승인 2022.02.10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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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립아트코리아
사진=클립아트코리아

KT는 전국 미용실에 ‘KT AI 통화비서 서비스' 공급을 위한 대한미용사회중앙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전국에 있는 대한미용사회 회원을 대상으로 AI 통화비서를 공급하는데 협력하기로 했으며, 이를 통해 연내 1만개 이상의 미용실에 제공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AI가 고객 전화를 받아 상황에 맞게 응대하는 콜 기반 비서 서비스다. 미용시술 중이나 퇴근 후 또는 휴무일에 걸려오는 전화도 응대할 수 있다.

고객 요구 사항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개성 있는 홍보 문구를 등록해 마케팅에 활용할 수도 있다. KT는 4월 21일까지 가입 시 3개월간 무료 제공하고 4개월 이후부터는 1년간 50% 할인한다. 

대한미용사회중앙회 이선심 회장은 “AI 통화비서 보급이 고객 관리와 워라밸 실현 등 우리 미용인의 경영 환경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연내 1만명 이상의 협회 회원이 AI 통화비서를 체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T 강남서부법인고객본부장 성원제 상무는 “AI 통화비서를 통해 1인 사업장도 원활하게 고객응대를 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AI 통화비서뿐 아니라 미용실 경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AI 서비스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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