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작년 매출 2.4조원...전년比 5.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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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작년 매출 2.4조원...전년比 5.8% 증가
  • 박주범
  • 승인 2022.02.09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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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은 2021년 연결기준 매출액 2조 3594억 원, 영업이익 3729억 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전년대비 매출액은 5.8%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0.9% 소폭 감소했다.

한국 법인은 매출액이 5% 성장한 8074억 원, 영업이익은 14.7% 성장한 1309억 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44종의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법인은 매출액이 1.7% 증가한 1조1095억 원, 영업이익은 8.4% 감소한 1678억 원을 기록했다. 원재료비 급등, 코로나19 정부보조금 혜택에 따른 역기저효과 등으로 이익은 전년 대비 다소 감소했다.

베트남 법인은 매출액이 16.9% 성장한 3414억 원, 영업이익은 0.6% 성장한 640억 원으로 최대 연매출을 달성했다. 고성장 배경으로는 현지 소비 트렌드 변화에 발맞춘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과 새로운 시장 개척 노력이 손꼽힌다.

러시아 법인은 매출액이 31.4% 성장한 1170억 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글로벌 원재료 가격 인상 및 루블화 약세 등의 영향으로 0.9% 감소한 168억 원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서도 경쟁력 높은 신제품 출시, 신규 시장 개척 등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올해도 어려운 경영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데이터 경영의 심화, 비효율 제거 등 전사 차원의 원가 관리를 통해 수익성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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