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부인 김혜경 씨가 9일 오후 5시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사과 기자회견을 연다. 앞서 과잉 의전 논란 등에 대해 당 차원에서 사과 기자회견을 검토해왔다.
이에 국민의힘은 "갑질의 피해자인, 제보자 7급 공무원에 대한 진정 어린 사과가 필수다. 말장난이 아닌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는지, 국민과 함께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선대위 총괄본부장인 우상호 의원은 이날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의 입장 표명도 있고 해서, 지금 그 문제(사과)를 준비하고 있다"며 "언제 어떤 방식으로 할지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총괄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한 이낙연 전 대표도 "진솔하게 인정하고 겸허하게 사과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진솔과 겸허라고 하는 것이 무엇을 의미할지 잘 새겨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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