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세계 수소연료전지차 판매량이 1.8배 이상 늘어난 가운데, 현대차가 절반을 상회하는 점유율로 보였다. 2019년부터 3년 연속 점유율 1위다.
2021년 세계 수소연료전지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83.0% 증가한 1만7000여대로 조사됐다.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현대차는 넥쏘(1세대) 2021년형 모델 판매 증가로 점유율 53.5%를 기록한 반면 도요타는 지난해 4월부터 현대차에게 1위를 내준 이후 갈수록 현대차와의 연간 누적 격차가 계속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혼다는 성장률이 시장 평균에 한참 못 미치며 중국 상용차 업체 포톤한테도 밀려났다.
향후 글로벌 수소차 시장에서 현대차의 위세가 계속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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