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날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편파 판정 논란이 발생하자 "국힘이 집권하면 매일매일이 중국올림픽 보는 심정일 것"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7일 페이스북에 "국힘이 집권하면 매일매일이 중국올림픽 보는 심정일 것이다. 불공정이 일상이 될 것이다"라는 글을 썼다. 해당 글에는 김남국 민주당 의원,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등이 '좋아요'를 눌렀다.
김 의원은 이후 30여분만에 관련 글을 지운 뒤 "편파판정으로 올림픽 정신을 훼손시키고, 선수들의 사기를 꺾은 행태에 깊은 분노를 표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전날 중국 베이징의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000ｍ 준결승에서 황대헌과 이준서가 조 1위와 2위를 기록하며 결승에 오르는 듯했지만 두 선수 모두 레인 변경 반칙을 지적받으며 실격당했다. 이후 국내에서는 중국의 노골적인 편파 판정이라며 거센 비난 여론이 일고 있다.
사진=김용민 페이스북 캡처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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