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동계올림픽 '욱일기' 제보 받아..."'욱일기=전범기' 널리 알릴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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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동계올림픽 '욱일기' 제보 받아..."'욱일기=전범기' 널리 알릴 기회"
  • 박주범
  • 승인 2022.02.04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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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도쿄 올림픽 당시 무관중임에도 불구하고 사이클 남자 도로 경기 중 욱일기 응원이 등장한 모습.

'전 세계 욱일기 퇴치 캠페인'을 꾸준히 펼쳐온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베이징 동계 올림픽 기간 욱일기 등장시 퇴출 시키는 캠페인을 펼친다고 4일 밝혔다.

지난 평창 동계 올림픽 당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욱일기 패턴 모자를 쓴 일본 선수 사진이 게재돼 논란이 된 바 있다. 

또한 지난해 도쿄 올림픽 때는 무관중임에도 불구하고 사이클 남자 도로 경기 중에 욱일기 응원이 등장하기도 했다.

서 교수는 "최근 올림픽이 개최될 때마다 전쟁 범죄에 사용된 욱일기가 등장해 논란이 됐었는데 이번 베이징 올림픽 때도 예의주시 할 필요가 있다"며, "베이징 현지 한인들 및 누리꾼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중요하다. TV와 모바일로 경기를 시청할 때 욱일기가 등장하면 캡쳐해 제보해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제보 방법은 서 교수의 인스타그램 계정 DM으로 보내면 된다. 서 교수는 이를 토대로 IOC와 올림픽조직위원회측에 항의 메일을 보낼 계획이다.

서 교수는 "전 세계 외신에 제보하여 기사화를 통해 '욱일기=전범기'임을 세계인들에게 널리 알릴수 있는 좋은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서경덕 교수팀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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