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지난해 항공여객이 전년 대비 7.7% 감소한 3636만 명으로, 국제선 여객은 2019년 대비 96.4% 감소, 전년 대비로는 77.5% 감소한 321만 명으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국내선 여객은 전년 대비 31.7% 증가한 3315만 명이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중동 등 기타(4.7%)를 제외한 일본(△93.3%)·중국(△81.1%)·아시아(△88.3%) 등 전 지역이 전년 대비 감소했다.
국내선 여객 중 대형항공사 운송량은 전년 대비 12.1% 증가한 930만 명(점유율 28%), 저비용항공사는 41.3% 증가한 2385만 명(점유율 72% 차지)을 차지했다.
항공화물은 수출 호조 및 해운물류 전환 등으로 전년 대비 11.4% 증가한 362만 톤을, 수하물을 제외한 항공화물은 전년 대비 17.0% 증가한 340만 톤을 기록했다.
화물 중 국내화물은 내륙(16.6%)‧제주(12.2%)노선 모두 수하물이 증가하면서 전년 대비 12.5% 증가한 20.5만 톤을 기록했으나, 수하물 제외 순수 국내화물은 전년 대비 4.5% 감소했다.
국토교통부 김용석 항공정책실장은 “올해는 방역안전 중심의 항공운항 회복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항공업계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가경제회복을 선도하는 항공산업 재도약의 한 해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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