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국회에서 논의가 시작된 추가경정예산안과 관련해 "국회는 (추경안을)신속히 처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3일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참모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추경은 소상공인을 위한 긴급 지원인 만큼 속도가 생명"이라고 했다.
또 "(오미크론 확산으로 인한) 검사 치료체계 개편에 따라 오늘부터 치료에 참여하는 동네 병·의원이 잘 운영되고 병 의원의 참여율이 높아질 수 있도록 챙기고 국민들께도 널리 알려 치료체계가 안착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앞서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최소 35조원 추경을 통해 충분하고 두터운 재정지원을 하겠다"며 "오는 15일 이전에는 반드시 처리해 즉시 지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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