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총리, "정부 예측보다 확산 빨라...4일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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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총리, "정부 예측보다 확산 빨라...4일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할 것"
  • 박주범
  • 승인 2022.02.02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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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TV 캡처
사진=KTV 캡처

김부겸 국무총리는 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강한 확산세가 한동안 이어질 수 밖에 없다고 판단한다"며, "확산속도가 정부가 생각하는 것보다 빠른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오미크론을 대비해 병상을 꾸준히 확중해왔으며, 먹는 치료제와 재택치료도 지속 확대하고 있다"며, "의료현장은 안정을 유지하고 있고 생활에 큰 충격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김총리는 "명절 직후에는 확진자가 어김없이 늘었다"며, "오미크론의 확산을 최대한 낮춰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오는 3일부터 전국으로 확대 시행하는 동네 병의원 검사 체계와 관련해 김 총리는 "전국 1004개 의료기관이 코로나19 진단과 치료에 참여할 의향을 밝혔다"며, "일부 현장에서 혼선과 불편이 있을 수 있지만 정부는 부족한 부분을 즉각 보완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일 0시 기준으로 전날 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는 처음으로 2만명을 넘어 2만270명을 기록했다.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김 총리는 다음 주 거리두기 조정 방안을 오는 4일 중대본 회의 때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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