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자동차 '2491만대'…전기차 신규 10만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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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자동차 '2491만대'…전기차 신규 10만대 돌파
  • 박주범
  • 승인 2022.02.02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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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립아트코리아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국토교통부는 2021년 12월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가 2491만 대를 기록해 2020년말 대비 2.2%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인구 2.07명당 1대의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국산차 누적점유율은 88.2%(2196만5천여대)이며, 수입차는 11.8%(294만6천여대)로 집계됐다.

친환경차(전기ㆍ수소ㆍ하이브리드차)가 전년대비 41.3% 증가해 누적등록 116만대를 기록했다. 

휘발유차는 전년대비 3.1% 증가한 반면 경유차는 처음으로 12만여대가 감소했다. 감소율은 1.2%다.

2021년 자동차 신규등록 대수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 부족에 따른 생산차질로 174만대로 전년(191만대) 대비 9.0% 감소했다. 

전기차는 지난해 말 전년대비 71.5% 증가해 총 23만1443대가 누적등록됐다. 이는 2018년말 대비 4.2배 증가한 수치다. 특히 신규등록은 10만대로 한 해 전기차 10만대 이상 신규등록된 국가가 됐다. 연 10만대 전기차를 신규 등록한 국가는 미국, 중국, 독일, 프랑스, 영국, 노르웨이 등이 있다. 

전기차 모델별로 살펴보면, 누적등록 상위는 코나 일렉트릭(3만2789대, 14.2%), 포터Ⅱ(2만4599대, 10.6%), 아이오닉5(2만2583대, 9.8%), 테슬라 모델3(2만1456대, 9.3%), 니로EV(1만9356대, 8.4%) 순이다.

국토교통부 김은정 자동차운영보험과장은 “지난해 전체 자동차 판매량이 정체한 가운데에도 친환경차 시장의 신모델 증가와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 등에 따라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차량 보급은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다"며, "시장의 흐름과 시대변화에 맞는 자동차 정책의 수립ㆍ시행이 가능하도록 자동차 등록현황을 세분화하여 국민이 원하는 맞춤형 통계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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